극형식 Polar Form
극형식은 복소평면을 극좌표계로 하여, 복소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.
복소평면은 아래 글에서 다루었다.
[Complex Analysis] 복소수, 복소평면
복소수 Complex Number 복소수는 $a, b \in \mathbb R$에 대하여 $z = a + bi \in \mathbb C, i = \sqrt {-1}$로 정의된다. 여기서 $i$는 허수단위로 제곱하여 -1이 되는 수다. 고등학교 때부터 익히 사용했던 것들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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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좌표계는 아래 글에서 다루었다.
[Calculus] 극좌표계
극좌표계 Polar Coordinate 극좌표계는 반경 $r$과 각도 $\theta$를 통해 평면 상의 위치를 표현하는 좌표계다. 아래의 그림을 보자. 카르테시안 좌표계(Cartesian Coordinate)로 표현한 $(a, b)$라는 점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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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좌표계로 표현한 점 $(r, \theta)$는
카르테시안으로 변환하면 $(r\cos\theta, r\sin\theta)$가 된다.
점 $(r\cos\theta, r\sin\theta)$을 복소평면의 관점으로 보면
$r(\cos\theta + i\sin\theta)$가 된다.
여기서 오일러 공식을 이용하자.
오일러 공식은 아래 글에서 다루었다.
[Calculus] 오일러 공식
오일러 공식 Euler's Formula $e^ {i\pi} +1 =0$ 이라는 수식을 익히 알 것이다.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수식인데, 이는 본래 아래로 부터 나왔다. $e^{ix} = \cos x + i \sin x$ 먼저 드는 의문은 지수에 허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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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$r(\cos\theta + i\sin\theta) = re^{i\theta}$이다.
$z = x + yi = re^{i\theta}$ 로 표현하는 것을 극형식이라 한다.
여기서 $r$은 복소수의 크기, 즉 절댓값이다.
$|z| = \sqrt {z \bar z} = r$
$\theta$는 편각이라 하고
$\arg z = \tan ^{-1} (y / x) = \theta$
이다.
각도를 사용하므로 복소수의 극형식은 유일하지 않다.
$\theta = \theta + 2n\pi , n \in \mathbb Z$
이기 때문이다.
즉 위치는 같아도 각도는 다를 수 있다.
극형식의 이점 Benefits of Polar Form
극형식을 살펴보자.
$z = re^{i\theta}$
곱셈과 지수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.
따라서 곱셈 연산에서 계산이 간편해지는 이점이 있다.
$z = a + bi, w = c + di$에 대하여 곱셈을 하면
$zw = (a + bi)(c + di) = (ac -bd) + (ad + bc)i$
이처럼 분배법칙을 적용하여 여러 번 계산해야 한다.
하지만 극형식을 사용하여 나타낸 후
$z = r_1 e^{i\theta_1}, w = r_2 e^{i\theta_2}$
곱셈을 하면
$zw = (r_1 e^{i\theta_1})(r_2 e^{i\theta_2}) = r_1 r_2 e^{i(\theta_1 + \theta_2)}$
이와 같이 크기와 각도의 관계로 나타나게 된다.
극형식을 통해 복소수의 곱셈을 살펴보면
크기는 서로 곱하고 각도는 서로 더하는 것을 알 수 있다.
각도를 더한다는 것은 회전시키는 것과 같다.
즉 허수를 곱하는 것은 수를 회전시키는 것이다.
이것으로 삼각함수의 덧셈공식도 유도가 가능하다.
위의 $z, w$를 이용하여
$z = r_1 e^{i\theta_1} = r_1 (\cos \theta_1 + i \sin \theta_1)$
$w = r_2 e^{i\theta_2} = r_2 (\cos \theta_2 + i \sin \theta_2)$
이고 이들의 곱
$zw = r_1 r_2 e^{i(\theta_1 + \theta_2)} = r_1 r_2 (\cos \theta_1 + i \sin \theta_1)(\cos \theta_2 + i \sin \theta_2)$
여기서 $e^{i(\theta_1 + \theta_2)} = (\cos \theta_1 + i \sin \theta_1)(\cos \theta_2 + i \sin \theta_2)$ 이므로
$\cos (\theta_1 + \theta_2) + i \sin (\theta_1 + \theta_2)$
$= (\cos \theta_1 \cos \theta_2 - \sin \theta_1 \sin \theta_2) + i (\sin \theta_1 \cos \theta_2 + \cos \theta_1 \sin \theta_2)$
위는 항등식이고 이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실수부 끼리 서로 같고 허수부 끼리 서로 같아야 하므로
$\cos (\theta_1 + \theta_2) = \cos \theta_1 \cos \theta_2 - \sin \theta_1 \sin \theta_2$
$\sin (\theta_1 + \theta_2) = \sin \theta_1 \cos \theta_2 + \cos \theta_1 \sin \theta_2$
이다.
드 무아브르 법칙 De Moivre's Law
복소수 $z = e^{i\theta}$에 대하여
$z^n = e^{in\theta} = \cos (n\theta) + i \sin (n\theta)$
이다.
복소수의 거듭제곱을 쉽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.
이는 본래 $n \in \mathbb N$에 대하여 유도되었으나
복소수 지수에 대해서도 성립한다.
지수법칙이 복소수까지 성립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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